미국시장노트와 펀드운용 카테고리에 투자에 대한 생각을 적고 있다. 그저 이런 저런 분석이 아니라 실제 자산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시간 흐름을 따라 함께 기록해두려고 한다. 매번 정답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한 명의 실투자자의 기록이다. 5월 9일, 일단 시장 지수들의 YTD 현재 성적표. 혼란의 3월, 광란의 4월을 지난 패밀리 펀드 성적표 4월을 지나, 5월 계속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 펀드 운용 현황 05/09/26 계속 읽기
월: 2026 5월
가격을 만드는 사람들 ① — 같은 숫자, 네 가지 입장
20년 전, 초년 직장인이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자회사. 해양 시추에 들어가는 장비를 수주 받아 제작하는 회사였다. 한 건의 수주가 수억에서 수천억을 오갔다. 주요 고객은 글로벌 에너지와 엔지니어링 기업들. 석유와 에너지 가격에 따라 업앤다운이 있긴 했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버팀목이 되어왔던 전통의 섹터였다. 원가 회계와 가격 분석 업무를 맡는 직책으로 시작했다. 큰 금액의 수주전이 시작되면 밀려오는 요청들로 … 가격을 만드는 사람들 ① — 같은 숫자, 네 가지 입장 계속 읽기
아들의 가장 큰 팬
6시, 알람 소리에 기상을 합니다.주방으로 내려와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어제 밤에 냉동실에서 꺼내놓은 베이글을 찾아 반을 갈라놓습니다. 물을 살짝 묻혀놓고, 잠시 주식 시장 동향을 체크합니다. 6시 20분, 큰아이 방에 가서 아이를 깨웁니다.고등학교 11학년, 아침에 일찍 수업을 듣기에 일찍 서두르는 편입니다. 오늘은 유독 피곤한 모습입니다.이번 주에 AP 시험이 4과목이나 있어서, 큰아이가 밤마다 책상에 앉아 씨름하는 … 아들의 가장 큰 팬 계속 읽기
1등주라는 자리 ① — 미국 은행의 1등, JPM
이 시리즈는 내가 운용하는 패밀리 펀드의 중심에 있는"1등 종목"들을 한 종목씩 풀어보는 기록이다. 내 펀드의 가장 큰 룰부터 적어둔다. 각 섹터의 1등 회사를 (내 기준으로) 골라서,중장기로 보유한다. 너무 오르면 일부 리밸런싱.저평가일 때는 추가 매수로 평단을 맞춤.직장인이 풀타임 일하면서 운용하는 펀드라단타가 아닌 중장기 보유 구조가 기본이다. 섹터별로 분산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하나는 리스크 헷지.다른 하나는 시장 순환에 … 1등주라는 자리 ① — 미국 은행의 1등, JPM 계속 읽기
Book의 완전성이 어려운 이유
재무쟁이로 20년을 지내면서,내가 최종적으로 만들어낸 재무제표를 검토하면서,그 완전성에 스스로 의심을 삼았던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스스로는 맞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보이지 않는 부분은 굳이 확인하려 하지 않았고,보이는 오류는 눈을 감으려 했고,억지스러운 부분은 모른 척 껴맞추려 했던 적이몇 번이나 있었을까. "핵심적이지 않다." "중요하지 않다."면서 합리화 했던 순간이 얼마나 있었을까. 그리고 지금도 나는,내 숫자에 대해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있을까. … Book의 완전성이 어려운 이유 계속 읽기
광고비와 매출 사이의 시차
자산 운용사에서 일할 때, 사업 포트폴리오 중에 외식업이 있었다.규모 있는 몇 개 식당을 운영하는 구조였는데, 프랜차이즈가 아닌 회사가직접 운영하는 기업형 식당이었다.식당별로 개별 손익계산서를 뽑아내고, 합쳐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체의 손익,외식 사업 법인의 손익을 뽑아내는 구조,쉽게 말하면 외식 사업부 자회사 법인 아래 여러 식당이 프로젝트 식으로정렬되어 손익을 집계하는 구조였다. 외식업은 원가도 그렇고, 수익과 비용의 대응이라는 회계의 대전제를실무적으로 … 광고비와 매출 사이의 시차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