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와 매출 사이의 시차

자산 운용사에서 일할 때, 사업 포트폴리오 중에 외식업이 있었다.규모 있는 몇 개 식당을 운영하는 구조였는데, 프랜차이즈가 아닌 회사가직접 운영하는 기업형 식당이었다.식당별로 개별 손익계산서를 뽑아내고, 합쳐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체의 손익,외식 사업 법인의 손익을 뽑아내는 구조,쉽게 말하면 외식 사업부 자회사 법인 아래 여러 식당이 프로젝트 식으로정렬되어 손익을 집계하는 구조였다. 외식업은 원가도 그렇고, 수익과 비용의 대응이라는 회계의 대전제를실무적으로 … 광고비와 매출 사이의 시차 계속 읽기

GL이라는 캐릭터

회계의 기초라고 부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캐릭터다. 회사의 모든 숫자는 계정에 속하고,그 계정들은 모든 거래에 대해 두 개의 포지션 중 하나를 가진다.P/L의 포지션이냐, B/S의 포지션이냐. 거래는 시간의 흐름대로 누적된다.하루, 한 달, 분기, 1년. 그렇게 GL이 만들어진다. GL이 만들어지면 거기서 TB(시산표)가 나오고,TB에서 4대 재무제표가 나온다.재무제표에서 분석 보고서가 나오고,조정을 거쳐 세무 신고로 이어진다. 회사의 모든 숫자가 결국 … GL이라는 캐릭터 계속 읽기

반쪽짜리 오너

첫 사업. 프랜차이즈 샌드위치 가게. 직장을 다니면서 사이드로 했던 사업이다지만, 그때 나는 너무 바빴다. 본업이 풀타임이었으니 가게에 들르 못하는 날들도 많았고, 사업 분석 같은 건 사실 엄두도 내지 못했다. 사실, 소상공인 사장님들 대부분이 그러실 거다. 1주일에 2-3번씩 물건을 주문하고, 2주에 한번씩 급여를 지급하고, 1달에 한번씩 Sales Tax를 신고하고, 카드값 정산 받고, 이런 저런 판관비 자동으로 … 반쪽짜리 오너 계속 읽기

4월 12일 시장 뷰-코스피, SK 하이닉스, S&P 500

4/12일 코스피 지난주 금요일 5858 마감 자리. 1. 지난 몇주간의 뷰와 동일하게 박스권 상단 근처 자리로 보임. (5900~6000) 2. 시장에 안좋은 뉴스들은 다시 하락하는데 명분을 줄것으로 보는게 맞을것 같고, 지난주 급등을 하면서 큰 갭을 만들었기때문에 4월이 넘기기전에 이 갭을 매꾸로 내려갈거로 봄 3. 바닥 지점을 잡는건 신의 영역, 전저점이나 박스권 하단 (5000-5100) 구간 근처에서는 매수 … 4월 12일 시장 뷰-코스피, SK 하이닉스, S&P 500 계속 읽기

3월, 공포의 코스피 시장 뷰 기록

3월 3일 3월 8일 3월 18일 3월 21일 3월30일 최종 기록 분석 📊 KOSPI 시장 대응 리포트 (2026. 03 ~ 04) 날짜시장 상황 (실제 흐름)재무쟁이 분석 (예측/대응)적중 포인트 (Execution 결과)3/08코스피 5580 구간(변동성 심화)"3/12 만기일 전후 언더슈팅 발생 가능성.5050~4900 라인 바닥 테스트 예상"Deep Bottom 예측:만기일 전후 실제 5000선 터치 후 반등 성공3/18코스피 5890(급등 후 고점권)"6000 부근 … 3월, 공포의 코스피 시장 뷰 기록 계속 읽기

애증의 주식: CRM 보유 이유

펀드 한편에 보유하고 있는 애증의 주식 CRM 오랫동안 보유한 종목이다. 중간 중간 고점이다 싶을때는 일부 이익 실현 했다가,저점이다 싶을때는 또 매수도 하고했지만,포트폴리오의 한종목으로 계속해서 가지고 있는데, 작년부터 계속 수익률이 좋지 않다. 1년이 넘어간다. 한종목당 대략 운용을 $5000~$10,000 사이에 하고 있는데, 현재 시점으로 천불 넘게 손실중이지만, 그동안 효자로써 가져다 준 이익이 그 몇배는 되었던 만큼, 아픈 … 애증의 주식: CRM 보유 이유 계속 읽기

미국에서 이직하기 – 다시 레쥬메를 열어보며

오랜만에 레쥬메를 다시 열어보았다. 마지막으로 손을 본 지 몇 년은 된 것 같다. 그동안 코로나도 있었고, 회사 안에서 여러 역할을 맡으며 바쁘게 지내다 보니, 굳이 레쥬메를 들여다볼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회사가 1년뒤에 먼 곳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순간부터 머릿속 어딘가에서 작은 신호가 울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이직을 결심한 … 미국에서 이직하기 – 다시 레쥬메를 열어보며 계속 읽기

코스피 관찰 02/12/26

코스피 5500 구간, 미국 시장과 달리 상승 분위기를 계속 타고 있는 중. 지난 2주 사이 두번 정도 급락을 하면서 굉장한 변동성 움직임중 명절을 맞이해서 모두가 주식 상승을 즐기고 있을 듯 기준선 중 박스권 상단 5380을 깨고 상승 중인데, 약간 오버 슈팅이라는 판단이 든다. 미국 시장이 힘이 없다. 디커플링으로 가고 있는 코스피지만 몇일 명절 쉬고나서는 조금 … 코스피 관찰 02/12/26 계속 읽기

처음으로 한 사업: 인수 과정

약 10년 전, 막내가 태어났다. 한국에서 은퇴하신 부모님은 손주들을 돌봐주러 기꺼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셨다. 낯선 땅에서 아들 집에 머물며 아이들만 보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부모님께 필요한 건 단순한 용돈이 아니라, 스스로의 일상을 지탱할 수 있는 **'시스템'**과 **'소속감'**이었다. 그렇게 나의 첫 사업, 프랜차이즈 샌드위치 샵 인수가 시작되었다. 시스템 위에서 춤추는 숫자 직장 생활을 병행해야 했던 … 처음으로 한 사업: 인수 과정 계속 읽기

흑백요리사로 본 회계 실무

최근 <흑백요리사>를 보며,회계 실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재무 회계와 관리 회계. 사전적으로는 외부 이해관계자를 위한 '객관적 성적표'냐, 내부 의사결정을 위한 '전략적 나침반'이냐로 나뉜다. 하지만 실무 현장에서 느끼는 이 둘의 차이는 훨씬 더 본질적이다. 요리를 할 줄 모르는 평론가가 맛을 보는 것과, 직접 칼을 잡아본 셰프가 맛을 보는 것은 그 디테일의 깊이가 다를 수밖에 없을거다. … 흑백요리사로 본 회계 실무 계속 읽기